Music is life

Masaaki Kishibe - 樹氷の輝

인형술사 2008. 2. 19. 23:14

 


부쩍 일본음악에 관심을 가지며 듣게 되는건...
꾸준히 내 눈과 귀에 노출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유난히 일본음악에서 풍겨져 나오는 독특한 정서에 매료되기 때문일게다
Kodaro Oshio의 황혼을 시작으로 다시금 눈을 뜨게 된 핑거스타일의 세계

포스팅하고 있는 Masaaki Kishibe의 연주는
핑거스타일의 맛깔스러움과 일본 특유의 정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수작이다

듣자마자 그의 전 음반과 Tab 악보를 주문했으니...
머지않아 그에 대한 집대성의 계기가 있을게다

키시베상도 오사카 출신이고 코타로상도 같은 지역인걸 보면
오사카는 핑거스타일의 도시라고 해야할까...
도톤보리의 정기가 그들을 관통한 것일까;;; 아님 모스버거? >> ㅑ~

음악이란 역시 말보단 감상인가
듣기만해도 따뜻해진다

1971년 전미 플랫피킹 기타 챔피언을 뽑는 대회로 출발한 이후 30여 년간 지속되어 오며 세계 최고의 어쿠스틱 음악 축제 겸 경연대회로 자리잡은 월넛 밸리 페스티벌(Walnut Valley Festival, 매년 9월 텍사스 윈필드에서 치러져 일명 ‘윈필드 페스티벌’이라 불려지기도 한다). 전세계 어쿠스틱 핑거스타일 연주들에게는 꿈의 무대인 이 페스티벌에서 30대 후반의 중견연주자 마사아키 키시베는 참가 첫해에 베스트 5에 진입했고, 두 번째인 2003년에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미국과 캐나다 이외의 연주자들에게 좀처럼 입상의 문을 열지 않아온 윈필드에서 당시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지 않은 키시베가 2위로 입상한 것은 일본 어쿠스틱 기타계는 물론 전세계 어쿠스틱 기타계의 경이로운 사건으로 기록될 일이라고 한다 (네이버 통기타 동호회 게시판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