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is life
Luis Miguel - Somos Novios (우리는 연인)
인형술사
2007. 10. 26. 16:35
멕시코 출장은 정말 많은 부분에서 감사했다 세계 최대 휴양지 칸쿤(Cancun)으로의 초대... 오색찬란 이쁜 도시 과나하토에서의 저녁 떼오띠오아칸의 피라밋 가리발디 광장의 마리아치들 소깔로의 대형국기, 소치밀코 운하, 소나로사의 거리, 프리다 갈로 박물관...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미지의 세계 평생 한 번 가볼까 한 곳을 무려 20여일동안 체류했으니 올해는 정말 복이 가득하구나 (게다가 쿠바도 갔으니 >> ㅑ~) 멕시코인들의 게으른 천성을 비유하는 단어 중에 '마냐나'라는 것이 있다 무엇을 요청하거나 뭘 하던간에 '마냐나', '마냐나' 한다는 것이다 ('마냐나' - '내일'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이 그들의 오랜 관습이라고나 할까 그렇듯 그들과 함께 하는 일처리라는 것은 꽤나 늦기가 일쑤다 출장의 목적인 음악이었는지라... 소기의 목적을 달성키위해 백방으로 열심히 취재를 했던 어느날... 정말 대단한 마리아치 밴드를 만나게 된다 그들의 이름은 '마리아치 후베닐'... 후베닐 멤버들은 인사를 음악으로 대신했다 ...... 연주된 음악은 바로 'somos novios' 딱히 표현할 형용사따윈 찾을 길이 없다 계속된 난황의 취재가 자리를 잡아가는 순간이었으며 멕시코 음악에 대해 좀 더 다가간 느낌이다 사랑과 낭만의 마리아치... 그 달콤, 감미로운 선율은 아직까지 잊을 수가 없다 아직 녹음이 되지 않은 곡이라 CD화 되지는 않았기에 아쉬움은 크지만 워낙에 유명한 곡이기에 루이스 미겔의 노래로 서운함을 대신한다 (데뷔앨범은 사왔다) ※ Somos Novios - 멕시코의 유명 싱어송 라이터 아만다 만자네로의 작품 - 애써 장르를 구분하자면 볼레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발라드라고 보면 될 듯 - Andrea Bocelli와 Christina Aguilera의 듀엣곡으로도 알려져있고 소프라노 신영옥과 멕시코의 테너 Fernando de la Mora의 곡도 있음 Abbey lincoln의 곡도 널리 알려져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