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is life

Badlands - Dream in the dark

인형술사 2007. 10. 30. 12:03

 

89년에는 주목할만한 슈퍼밴드가 여럿 탄생한 해이다 (적어도 메탈계에서는)
공포의 3인방 존 사이크스와 카마인 어피스 그리고 프랭클린...의 Blue Murder
폴 길버트와 빌리시한 그리고 팻 토피와 에릭마틴의 Mr. Big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Badlands
마치 물타기라도 하듯이 3밴드는 89년에 동시에 데뷔음반을 발매하였다
모두가 밴드명을 앨범 제목으로 차용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사적인 애정이 과하게 들어가있는 Badlands
비록 Mr. Big이나 Blue Murder와는 비교도 안될 라인업이지만
오지오스본의 저주받은 사생아 Jake. E Lee와
여기에 Black Sabbath라는 왕년의 스타밴드의 라이브 세션 보컬이었던 레이 길런의 합세는
그야말로 유비가 공명을 얻은 격이라고나 할까... (본인이 제일 사랑하는 보컬리스트 레이 길런)

비록 레이길런의 사망(AIDS)으로 3장의 앨범으로 그 생명력을 다했지만...
셀프 타이틀 앨범 Badlands는 80년대말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당대의 수작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제이크의 명연과 길런의 끈적거리는 보컬
수록곡 하나하나가 그 두사람의 모든것이 담겨있다

레이 길런~~~~~~~~
고인의 음성을 다시 들을 수는 없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