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나는 가수다' 감상평
수많은 우여곡절속에 '나는 가수다'가 잠정적 폐지를 했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프로그램... 가열찬 런칭부터 나름 안정적으로 정돈된 마무리. 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로써 그간의 방송에 관한 짧은 의견을 남겨봅니다 ○ 프로그램 MBC의 최근 행보를 주목해보자면 (특히 예능)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복고주의 정도라고 할까요? 프로그램의 형식이나 표현이 복고적인 것이 아닌 소재의 발굴을 과거에서 찾는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놀러와'에서 보여준 세시봉 열풍이라던지, '추억이 빛나는 밤에' 등과 같이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을 재조명해보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는 것이죠 그런 맥락에서 볼 때 '나는 가수다'는 분명 같은 궤적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여타 방송사에서 아이돌 일색인..
201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