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zer - Buddy Holly

2008. 1. 9. 17:22Music is life




1994년은 Greenday와 Offspring이 'PostPunk'의 가능성을 세상에 외쳐댔던
해로 기억된다
바야흐로 짧게나마 포스트펑크의 유행이 시작된 해라고 하겠다
(그런지가 아직 죽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런의미에서 당해년도에 데뷔하게되는 Weezer의 등장은 신선하다고도
할 수 있을게다
삐뚤어져버릴 각오로 몰아부치는 포스트펑크와 궤적은 같이하나
보다 정숙한 자세로의 PUNK를 들고나온 Weezer~!!
그들을 'PUNK' 옷을 입은 'Beach Boys'라고 하는 건 동시대의 펑크와
Weezer를 달리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할게다

무거운 기타리프에 생각보다 점잖은 음성으로 저항의 정신을 부르짖는 모습은
경쾌하고 발랄하지만
결코 가볍거나 방정맞진 않다
그래서 Weezer가 좀 더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