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건져낸 보물 Echolyn
명동에 위치한 '부루의 뜨락'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을 레코드 샵이다 희귀음반부터 일본음악에 이르기까지 나름 구하기 힘든 음반들로 가득채워진 샵내부는 그야말로 황홀경...(키스 에머슨의 '3' LP도 여기서 8년만에 구하게 됐으니) 당시 데스메탈에 미쳐 날뛰던 어느날... 카니발 콥스의 'Tomb of the Mutilated' 음반을 구하고자 애써 뜨락의 정원(?)으로 방문~ ... '그 앨범은 들어올려면 좀 기달리셔야겠는데요...' '대신 에코린 한 번 들어보세요... 들어온 지 얼마 안된 물건인데.. 굉장합니다..' 장르도 서로 다른 음반을 왜 '대신'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추천했을까;; 에코린~!! 매니아들 사이에서나 가끔 회자되는 그룹! 장시간을 할애한 웹서핑이라도 많은 ..
2008.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