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시즌3 드디어 돌입

2008. 9. 23. 14:54Motion


내 안의 살인마 덱스터가 돌아왔다
소식없는 히어로즈의 갈증과 데미지의 여운 그리고 24의 지리멸렬 속에
덱스터의 귀환은 단비와도 같다

감각적이고 명료한 오프닝 영상만으로도 별 다섯개를 기꺼이 주고 싶었던 드라마~
세상이 심판하지 못한 죄인들에게 형벌을 가하는 블러드 매니아 덱스터
독특한 소재에 짜임새 있고 인간 내면의 잠재적 잔인성을 훌륭한 대본으로 표현되는 수작임에는
본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백배~!!

이미 미국 현지 방영전 유출된 영상자료로 인해 첫번째 에피소드는 감상하셨으니 (어둠의 경로로;;;)
1화에서 보여지는 나름의 변화를 짚어보자면...
- 죄인이 아닌 이를 죽인 첫 번째 사례
- 덱스터의 동생 데브라에게 접근하는 동료경찰 (그로 인해 경찰서 내사과에서의 움직임도 보이니 예사롭지 않군)
- 엔젤 바티스타의 진급 (뭐 대단한 팩트는 아니겠지만...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 리타의 임신 (>> ㅑ~~ 덱스터의 아이라... 피에 대한 열망도 전이될 것인가;;)
- 라틴계의 검사 등장 (새로운 인물 중 가장 비중있는 느낌이 드는군)

피상적으로 살펴 본 변화만도 5가지 이상이니..
앞으로의 극전개가 적잖이 기대된다

쿠바와 가장 인접한 미국의 영토 마이애미가 배경인 탓인지
드라마 전체를 아우르는 룸바, 살사, 단손 등 맛깔스런 음악들도 기대감을 더욱 부추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