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is life(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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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s
Roads - My dying bride Roads - Portishead 메탈음악에 광적인 시기가 있었다 다양한 장르의 메탈음악에 굶주렸던 내게 My dying bride는 충격으로 다가온다 paradise lost와 더불어 고딕메탈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했던 나의 죽은 약혼녀... 밴드명만으로도 간지가 철철 넘쳐흐르는데;; Portishead의 원곡인 Roads를 My dying bride가 커버했으니 비장함의 고딕과 비운의 화자 배스 기븐스의 비교도 참으로 흥미로우리라 죽은 약혼녀가 걸었을법한 길과 적절한 화학음이 뿌려진 포티셰드의 길
2007.10.24 -
Fountains of Wayne - I-95
'That thing you do' 는 전형적인 미국의 파티성 음악이다 (난 파티용 음악을 굉장히 증오한다)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 영화 'That thing you do'의 타이틀곡은 사실 Fountains of Wayne의 보컬리스트 Adam의 작품이다 해체와 재결성의 난관을 뚫고 올해 신보를 발표했다 여타곡들은 뭐 그다지;;; 근데 I-95는 귀에 달라붙는다....
2007.10.24 -
King's X - Prisoner
벌써 15년이 지났다 당시 압구정동에 위치한 OO레코드 가게에서는 외국의 유명 뮤지션 뮤직비디오를 모듬으로 엮어 아주 싼 가격으로 판매를 해왔다 Mr.Big의 addicted to that rush가 보고싶었던 차에 구입한 아주 괴상한 모듬M/V 중학생이 취하기엔 나름 희귀한 소장품~ ^^v 기억되는 뮤지션들은 Kix, david lee roth, testament 등등.. 평소 흠모해 마지않던 밴드들... (Danzig와 같은 밴드의 괴기스러운 M/V도 있었으니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로는 충분하였지) 약 20여개의 뮤비가 담겨있고... 중학생인 본인에겐 굉장한 재산이 되어버렸다 VHS라 닳아 없어질까 애지중지했던 기억.... 각설하고 ^^;; King's X와의 만남도 그 괴상망측한 VHS테잎에서 이루어..
2007.10.24 -
Nakano Yoshie의 신보라...
Ego-Wrappin' 의 보컬 Nakano Yoshie가 돌아왔다 듀엣이 아닌 솔로로... 그녀만의 색을 온전히 쓸어담아 돌아온 것이다 에고의 빗나감에 허덕이던 갈증이 단번에 사라진다 마사키의 끈적한 기타톤이 없는 탓에 조금 심심한 감도 있지만 맛깔스런 욧짱의 보이스만으로도 가을이 채워진다 좀 팝적인게 맘에 걸리긴 하지만;; 근데 9월에 발매된걸 난 왜 여태 몰랐을까;;; 그만큼 에고들한테 무심했던 탓일게야... 미안~~ 욧짱~!!!
2007.10.23 -
Buio In Paradiso - Caterina Caselli
Buio In Paradiso - Caterina Caselli 이태리 화가 Sandro Filipepi Botticelli(1444-1510)의 1478년도 환상적인 그림 "봄"으로 쟈켓을 장식한 본 앨범은 칸소네 가수 카테리나 카셀리의 대표작 성시완씨의 복음으로 전파된 이태리 대표 칸소네 가수의 역작이다 복음자의 성격과 당시 앨범이 소개된 시기를 놓고 봤을때 다분히 이태리 프로그레시브의 정형이라고 판단했던 본인의 우둔함이 기억된다 약간은 중성적인 보이스로도 들리는 묘한 기운이 그런 착각을 불러올 만도 할 것이며 편곡이나 악기의 구성력은 이태리 프로그레시브의 단면을 취하고 있기에 더더욱 확신했던 것이다 산레모 가요제를 여러차례 넘나들며 milva와 더불어 이태리 음악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한 카테리나 카셀..
200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