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Art의 미학적 고찰
공식적으로는 1994년 즈음 LP의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CD라는 새로운 포맷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그 자리를 잃었던 것이죠 지난날 세운 상가의 뒷골목도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아있네요 그런데 이제는 CD의 시장지배력도 예년스럽지는 않습니다~ MP3와 같은 디지털 포맷의 보편화로 음반 판매라는 표현보다 음원 판매라는 말이 더 익숙해졌으니까요 물리적인 매개체가 아닌지라 더욱 편리해졌고 무형의 것이라 소형기기로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고 게다가 음악을 청취하는 세대들의 정서도 소장이 아닌 소비로써 음악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행위의 간소함은 안락함이라는 편의성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무려 12인치의 LP판에서 풍기는 미학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음색의 따스함은 사실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향..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