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배우는 교실

2011. 11. 18. 16:51Motion

과연 내 인생의 주인으로서 그 안에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그런 고민이 가득한 요즘입니다

2004년 어쩌면 2005년이었는지도 모르겠군요
MBC에서 국제 다큐 영화제에서 수작들만을 모아 밤 늦은 시간에 방송을 했었습니다
오늘 느닷없이 그 때 방송했던 작품이 떠오르더군요



NHK에서 지방에 있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1년을 취재해서 만들었던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름하여 <행복을 배우는 교실>
사실상 재방송을 하지 않는 한 다시는 볼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합니다만 (P2P가 없던 시절이라)
MBC에서 근무했을 당시 DVD로 궈서 지인에게 선물했던 적이 있어
조만간 다시 입수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에 이미지가 당시 제가 직접 만들었던 DVD 표지입니다)

가슴 뜨겁게 봤던 다큐였지만 일상을 팔로우한 취재여서인지 이미지가 딱히 남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다큐가 말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는 아직까지도 명쾌히 남아있습니다

"여러분은 학교를 왜 다니죠?"
"행복하기 위해서요!!!"

2달 후면 한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과연 저는 그 아이에게 행복을 위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줄 수 있을까요
그러고 싶습니다~ 그저 자신의 삶에서 부와 명예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 주인임을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아빠도 행복을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