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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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Emmanuel - That's the spirit
핑거스타일의 대부 Tommy Emmanuel Kotaro Oshio 때문에 다시금 잡기 시작한 기타도... (황혼 연습중) Tommy Emmanuel 아저씨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또다시 던져버리고 싶어진다 생각해보면 일반인들이 음악을 손쉽게 (그것도 혼자서) 연주하는방법 중에 어구스틱 기타를 이용한 것이 제일일게다 피아노는 유년시절 일찍 갈고닦아야만 적정수준의 연주가 가능한것이고 일반 다른 현악기나 관악기는 터무니없이 비싼 악기가격과 레슨비용으로 서민들에게는 과분한 도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휴대와 편의성으로는 그만인 기타라 할지라도 지나치게 고난이의 곡을 욕심낸다면 시작은 반이다라는 의지만을 고집하게 될런지도 코타로의 연주도 턱없이 어렵지만 타미 아저씨의 연주는 아마도 내가 직장을 포기하고 조..
2007.10.26 -
Kotaro Oshio - twillight
수북한 먼지로 만지기조차 싫은 기타가 있다 유년의 낭만을 충족시켜주며 언제나 곁에서 만져주길 애태우던 기타 그런 기타를 몇 년만에 다시금 꺼내들었다 일상에 지쳐 돌볼 기회도 없었겠지만 마땅히 카피하고 싶은 곡도 없었다 게다가 노화됨에 허덕이는건 비단 체력만이 아니었다 (손가락이;;;;) 각설하고 감상해보자~ 내가 왜 다시금 기타를 꺼냈는지를... 말이 필요없겠지
2007.10.26 -
온라인 음악계 이슈 진단
디지털 음악을 둘러싼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2000년 소리바다의 등장과 함께 기존 음악 시장의 구조가 허물어진 후, 디지털 음악 시장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놓고 끊임없는 논쟁이 계속돼 왔으나 아직 뚜렷한 결말은 나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방안과 파이를 ‘나누는’ 방안이 구분되지 않은 채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해당사자들이 제각각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에서 파괴력 있는 디지털 음악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튠스에서 볼 수 있듯 디지털 음악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P2P,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음악 업계는 매장음악, UCC 활용, 새 저장매체 개발 등 끊임없이 새로운 수익 모델 찾기에 골몰..
2007.10.25 -
지재권 보호, Now or Never (김재현 와이더댄 전무)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도 성장을 이룬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은 인터넷을 통한 편리한 접근성과 무한한 정보수집망을 바탕으로 네티즌들의 자발적 참여와 독특한 공유 문화의 확산을 가져왔다. 그러나 발달된 인터넷 환경에 비해 여러가지 산업적 인프라가 미비해 오히려 콘텐츠의 불법복제 및 불법유통이 급속히 확대되는 폐해로 이어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특히 음악산업에 있어 커다란 재앙으로 다가왔다. 한국음악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한때 4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던 음반시장의 규모는 매년 추락을 거듭해 현재는 1000억원 대를 밑돌고 있고 여기에 디지털 음악 시장을 더한다 하더라도 3000억원을 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아직도 우리나..
2007.10.25 -
Damn the machine - the mission
Chris poland라는 기타리스트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을게다 Megadeth 'peace sells...' 의 현란하고도 박력있는 멋진 기타리프 리더인 Dave Mustain의 독선...아니 독재로 인해 밴드에서 쫓겨나게 되는 비운의 기타리스트 상처뿐인 그에게 재기의 순간이 있었으니 Damn the machine~~~ 장르의 초월일까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이야기할때 매니아층에서 거론되는 나름 희귀한 음반~!! 거창한 연주력도 없거니와 컨셉트 형식의 음반도 아닌것이 꽤나 진보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는 분명 모든 곡을 작곡한 Chris Poland의 역할일게다 곡 하나하나가 간결, 깔끔으로 귀결되는 경쾌한 사운드 어쩌면 Megadeth를 떠난게 우리 청자들에겐 더 좋은 행운이었는지도 모른다 아쉬운건 이 ..
2007.10.24 -
아디오스~ 음악세계~!!! moments in love - the art of noise
10월 15일 이후로 라디오는 죽었다 정확히 논하자면 진정한 의미의 라디오 음악방송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전영혁님을 떠나보내며 21년간의 굴곡을 곱씹어보자면 그의 공적이란 참으로 놀라운 것이다 대중음악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이란 땅에 새로운 음악장르의 씨앗을 뿌려주셨고 밤잠을 설쳐가며 그의 팬임을 자처했던 청년들은 지금 현업에서 대중음악의 가능성과 가치를 소리놓혀 부르짓고 있다 신중현과 산울림만이 대한민국의 음악적 기수라 논할 수 있겠는가 서태자가 과연 개척의 화신이라 칭송할 수 있겠는가 전영혁님이 일구신 그간의 음악방송이란... 사막과도 같은 우리의 귓속을 오아시스로 채우셨고 처음부터 침체기였던 대한민국의 음악산업에 일조하신 분이 아니었던가 직장생활에 허덕이다 그간의 소식도 모른채 하루하루를..
200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