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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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를 보고
지난 몇 달간 야행성이기를 자처했던 축구팬이었기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뭔가 국토대장정이라도 마친 느낌이랄까요 자국리그를 우승한 세계 클럽 축구의 양대 거목 맨유와 바르샤~~~~ 과연 누가 더블을 달성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었지만 예상대로 FC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가 막을 내렸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일까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그저 바르샤의 근소한 우세 정도로만 짐작했었는데... 결과는 그야말로 완승이었던 것이죠 초반 10분 맨유의 공세는 굉장했습니다... 홈구장은 아니어도 영국에서 벌어지는 경기인지라 나름 홈경기의 기분으로 임했을테고 11명 모두가 전사적인 움직임을 보여줘서 혹여나 오늘 맨유가 이기는건 아닌가라는 지극히 1차원적 추측도 했었죠 정확히 그 10분간... 그 뒤론 ..
2011.05.30 -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리뷰~
어제는 국내외에서 빅경기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빅매치의 보궐선거를 선보였고 국외에서는 세기의 대결 엘 클라시코가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원정팀이 완승을 하게 된 양상이군요 (한나라당은 홈 그라운드라고 볼 수 있었던 분당, 강원에서 완패를 했네요) 포스팅의 목적은 늘상 말많고 탈많은 정치적 이벤트가 아닌 챔피언스 리그 4강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틀전에 있었던 맨유와 샬케 4강 1차전도 아울러 포스팅합니다~ 몇 시간전에 챔피언스 리그 4강전 중 세기의 대결이라는 엘 클라스코가 끝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르샤의 완승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0 : 2 FC 바르셀로나) 단순히 경기력에서만이 아닌 임하는 선수들의 마인드콘트롤에서도 보기 좋은 승리를 따냈네요 단순히 전통의 라이벌 레알과 바르샤의 대결..
2011.04.28 -
챔피언스 리그 8강을 끝내고...
8강을 종료하고 4강이 확정되었습니다~ 인터밀란을 몰락시킨 샬케의 선전이 돋보였던 토너먼트 였네요 첼시의 탈락이 무척이나 괴롭고 아쉽지만~ (또 1년을 기다려야하나요;;) 박지성의 맨유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8강전의 짤막한 리뷰와 4강팀을 살펴보자면 Manchester United 이번 8강전의 키플레이어는 단연 긱스였습니다 두 경기에서 나온 3골 모두가 긱스의 어시스트였으니 단연 그의 공이 가장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노장의 연륜이 잔뜩 베어있는 패스 하나하나가 정말 타의추종을 불허하더군요 긱스와 더불어 루니의 활약 또한 대단했습니다 호날두의 공백으로 허전해진 맨유의 공격진이 아직까지도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건 루니의 왕성한 활동량과 엄청난 패기 그리고 저돌적인 플레이에 있겠..
2011.04.14 -
챔피언스리그~ 8강에 대한 고찰
우측 배너만 봐도 알겠지만~ 나름 축구팬이다... 2002년의 영광따위로 어설픈 축구팬이 된 케이스는 아닌지라 유럽축구의 흐름이라던지 챔피언스리그의 조추첨까지도 꼼꼼히 챙기는 센스까지도 무장되어 있다 올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고찰은 특별한 상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포스팅 하는 이유는 2010남아공 월드컵을 빛낼 선수를 미리 견지해본다는 의미에서의 기록이 되겠다 8강팀의 면모를 살펴보자면 이례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팀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잉글랜드 2팀, 스페인 1팀, 러시아 1팀, 독일 1팀, 이태리 1팀 그리고 프랑스 2팀 아직까진 4대리그가 지배적으로 그것도 단골팀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보르도와 리옹 2팀을 올려놓은 프랑스의 약진은 눈여겨 볼 만하다 특히나 보르도의 강세는 무엇보다도 이변에 가..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