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0)
-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카툰 - 조석
어제 포스팅을 하고 나서 뒤늦게 조석님의 카툰을 보았습니다 유럽 축구 관련 지상 최고의 카툰이라고 확신하는 그의 이야기~ 너무 공감가기에 퍼왔습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심하게 재밌습니다 ㅎㅎ
2011.05.31 -
챔피언스 리그를 보고
지난 몇 달간 야행성이기를 자처했던 축구팬이었기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뭔가 국토대장정이라도 마친 느낌이랄까요 자국리그를 우승한 세계 클럽 축구의 양대 거목 맨유와 바르샤~~~~ 과연 누가 더블을 달성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었지만 예상대로 FC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가 막을 내렸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일까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그저 바르샤의 근소한 우세 정도로만 짐작했었는데... 결과는 그야말로 완승이었던 것이죠 초반 10분 맨유의 공세는 굉장했습니다... 홈구장은 아니어도 영국에서 벌어지는 경기인지라 나름 홈경기의 기분으로 임했을테고 11명 모두가 전사적인 움직임을 보여줘서 혹여나 오늘 맨유가 이기는건 아닌가라는 지극히 1차원적 추측도 했었죠 정확히 그 10분간... 그 뒤론 ..
2011.05.30 -
MBC를 부탁해 ~ <트루맛쇼> 상영금지 가처분을 보고
얼마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다큐영화 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지도 않고 어설픈 글만으로 채워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장문의 글은 비공개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은 왠지 끝까지 작성하고 발행을 누를것만 같습니다 그만큼 나름 분개했으니까요 "논란의 중심에서 진심을 외치다" 현재 가 처해있는 모습을 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겠네요 전주국제영화제 관객상을 거머쥐고 단 두 차례의 상영만으로도 각 종 포탈의 메인을 장식했던 문제작 일반 공개가 되지 않아서 더욱 궁금해지는 영화의 내용~ 그만큼 개봉하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6월 2일 전국 10개관에서 교차상영을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여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지난주 포털에 뜬 기..
2011.05.27 -
Megadeth - Rust In Peace 드라이브를 하며
이래저래 관심사가 많은 탓인지~ 음악감상에 소홀할 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꾸준히 음악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운전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아침 출근길에 CD 한장을 어렵사리 고르고~ 시동과 함께 향연을 만끽하는 기분은 으흐흐 게다가 막힘없는 올림픽대로를 달릴 때는 나름 짜릿함도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오랫만에 Megadeth를 꺼내봤습니다~ 트래쉬 계열은 정말 10여 년 만에 다시 듣게 되는거 같더군요... 오랫동안 재즈나 이지리스닝에만 몰두했으니 꽤나 소홀했던게 사실입니다 ㅎㅎ 갑자기 megadeth가 왜 듣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Kotaro Oshio음반을 못찾아서;;그냥 보이는대로;) 앨범이 발매되었던 것이 1990년이니 벌써 20년전 이야기군요... 아... 정말 빠르네요 질풍노도의 고딩..
2011.05.25 -
오디션 프로그램의 끝은 어디인가... 위대한 탄생 Final을 앞두고
슈퍼스타K 시즌1때만해도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엔 그 오디션만으로 이렇다할 이슈거리도 많지 않았을테고, 케이블 채널이 가지는 매체의 한계성도 있었을겁니다~ 그래도 나름의 성과는 있었으니 시즌2를 기획했을텐데... 작년 슈퍼스타K 시즌2의 성공은 감히 상상하기 힘들었던 수준이었죠~ 현재 넘쳐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태생적 단초를 제공했던 범인임은 틀림없을 겁니다~ 범람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지상파부터 케이블 채널에 이르기까지 그 형식만을 교묘히 바꾼채 지속적으로 런칭 그리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SBS의 '기적의 오디션', KBS의 'Top밴드',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 등이 조만간 그 장대한(?) 막을 펼치겠군요~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 원조(?)격인 Mnet의 '슈퍼스타K 시즌3'도 지역예선이 ..
2011.05.24 -
0003 The Louvin Brothers - Tragic Songs of Life
사실 2000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이런 류의 컨트리 음악은 곤욕스러울 지도 모릅니다 첫 곡부터 '켄터키~~ 켄터키~~' 쉽지 않네요~ 앨범제목에 'Tragic'이라는 단어가 오롯이 적혀있음에도~ 음악 자체는 시종일관 밝은 음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미국인들이 비극을 맞이하는 방식은 꽤나 역설적이지 않나 싶군요 (예전 비지스의 Tragedy 역시 동생의 비극적인 죽음을 위해 만든 음악이었는데.. 디스코였으니;) 인생의 비극적인 노래라~~ 컨트리와 가스펠의 영역에서는 언제나 방황하기 일수인지라~ 본 포스팅은 짧게 마무리져야겠습니다~ 컨트리 음악의 형식적 유형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본다면 뭔가 의미있는 구석을 찾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러기엔 아직 이 분야는 ㅎㅎㅎ
2011.05.24